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배포한 윈도우 11 KB5023706 업데이트에서
SSD 읽기 속도 저하 문제가 발견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MS는 "윈도우 11 버전 22H2에서
대용량 멀티기가바이트(GB) 파일 복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며 "SMB(서버
메시지 블록)를 통해 네트워크 공유에서 윈도우 11 버전 22H2로 파일을 복사할 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로컬 파일 복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식 업데이트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설치되어 있는 KB5023706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로보카피(예: robocopy \\someserver\someshare c:\somefolder
somefile.img /J) 또는 X카피(예: xcopy \\someserver\someshare c:\somefolder /J)
등 캐시 관리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파일 복사 툴을 명령 프롬프트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윈도우 11은 작년 12월에도 일부 NVMe SSD 드라이브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불거졌으며 약 10일 만에 패치가
배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