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의 CEO이자 XBOX 수장으로 잘 알려진 필 스펜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GDC 2023을 앞두고 해외 미디어인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와 전세계 게임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필 스펜서는 현재 이슈중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거래와 관련하여
언급하면서, 이 인수가 성공적으로 성사된다면, 2024년에 XBOX 게임스토어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깜짝 예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가올 디지털 시장법을 언급하면서 모든 화면에서 XBOX 및 타사 파트너의
콘텐츠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밝히며 현재로는 모바일 장치에서 그렇게 할 수 없지만
곧 그러한 세상이 올거고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이유중 하나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King의 모바일 게임 분야를 콕 찝어 이야기 한 바 있다.
한편, 필 스펜서가 XBOX 스토어가 모바일로 오는 시기를 2024년을 예고한 이유는
지난 2022년 9월 EU에서 확정된 디지털시장법 때문인데, 이 법은 다가오는 5월 2일부터
적용되지만, 의무 적용시기는 2024년 3월 이후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디지털 시장법이 적용되면 애플이나 구글은 더이상 자사 앱스토어만을 강제
하지 못하며, 사용자가 다른 앱 마켓에서도 앱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