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바드는 구글 검색을 위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베타 테스트는 미국과 영국에서 제한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이 바드를 출시함에 따라 AI 챗봇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MS는 지난 11일 블로그를 통해
챗GPT 기반 빙을 이용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출시를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한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최신 AI 언어 모델 'GPT-4'를
발표했다. 'GPT-4'는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모두 구문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