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후 바람 잘날 없는
트위터의 소스 코드 중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복수의 외신이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4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유출된 소스 코드를 삭제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스
코드는 요청 당일 제거됐지만, 이미 온라인에 수개월간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트위터는 소스 코드를 게시한 사용자와 코드에 액세스하고
다운로드한 사용자의 신원 공개를 깃허브에 명령하도록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트위터 경영진이 대량 감원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퇴직 직원이 소스 코드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트위터 전체 직원의 75%에 달하는
7천500명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