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와 원플러스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란 루머가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은 오포와 원플러스가 독일, 영국,
프랑스 및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포와 원플러스가 유럽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는 유럽연합(EU) 당국의 규제와 노키아와의 특허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오포는 노키아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소하면서 유럽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원플러스는 오포의 자회사로 두 곳 모두 중국 BBK그룹 계열사다.
또 다른 계열사인 비보(Vivo)도 유럽 시장에서 철수할지는 불분명하다.
외신은 "오포와 원플러스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
화웨이때와 마찬가지로 삼성과 애플이 점유율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