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향후 출시될 전기차(EV)에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M 디지털 책임자인 에드워드 쿠머(Edward Kummer)는
"GM이 내년부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대신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tive)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사용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달리 외부 기기
없이 내장되어 실행된다. 모든 기기에서 통합된 디자인을 제공하며 고도의 맞춤설정이
가능해 각 제조업체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다.
GM은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부터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기차는 올 여름 4만 4995달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블레이저 EV 고객은 구매 시점부터 8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구글 지도 및 구글 어시스턴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 스탠더드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또, 애플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계속 블루투스를
통한 핸즈프리 통화, 핸즈프리 음성 문자 메시지 및 스트리밍 음악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