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95% 급감했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0.6조원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0.08% 줄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무려 95.7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미치지 못한 것은 14년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1분기 어닝쇼크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1분기에
최대 4조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TV와 가전 등 IT제품 수요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