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리브모바일)가 은행 업무로 정식
운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KB리브엠이
알뜰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해 달라는 국민은행의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리브엠은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지정돼 출시된 서비스다. 리브엠의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기간은 이달 만료될
예정이지만, 금융위의 결정으로 정식 서비스로 전환된다.
금융위는 국민은행에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할 경우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최대 1년6개월) 알뜰폰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기간은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 개선의
필요성, 그간 운영결과, 금융시장·질서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국민은행의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