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외신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ARM이
새로운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RM은 모바일 기기 및 노트북용 프로토타입 칩
개발을 위한 솔루션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했다. 솔루션 엔지니어링팀은 지난 2월,
ARM에 합류한 케보크 케치찬이 이끌고 있다.
다만, ARM이 개발 중인 반도체 칩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반도체 칩 제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라이센스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의 95%, 태블릿의 85%가 ARM 설계도를
사용한다.
한편, ARM은 올 가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