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사양 갖춘 '픽셀 7a' 공식 발표.. 가격 499달러

10일(현지시간) 구글이 최신 픽셀 A 시리즈 '픽셀 7a'를 공식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픽셀 A 시리즈는 중급 사양을 탑재했지만 '픽셀 7a'는 플래그십 픽셀 7과 비슷한 수준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9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OLED(2400 x 1080, 429ppi)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플래그십 픽셀 7 시리즈와 동일한 텐서 G2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전작보다 2GB 많은 8GB 램을 장착했으며 확장이 불가능한 128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64MP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전면 카메라도 13MP로 업그레이드됐다.

후면 카메라는 60fps에서 5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며 전면 카메라는 30fps에서 4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다. 또, 메인 카메라는 업그레이드된 슈퍼 레스 줌(Super Res Zoom) 기능도 지원한다.

4385mAh 배터리는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픽셀 A 시리즈 최초 7.5W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픽셀 7a는 차콜(다크 그레이), 씨(라이트블루), 스노우(화이트), 코랄(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중 코랄 색상은 구글 스토어에서 독점 판매된다.

픽셀 7a 가격은 전작보다 50달러가 오른 499달러로 책정됐다. 픽셀 7보다는 100달러가 저렴하다. 미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차 출시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은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