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픽셀 폴드'는 6월 27일 공식 출시에 앞서 현재 선주문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이미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구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픽셀 폴드 "장바구니에 추가" 버튼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구글이 재입고하기
전까지는 주문이 불가한 상태다.
픽셀 폴드의 초도 물량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적은 물량이라도
모두 매진됐다는 것은 픽셀 폴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한편, 픽셀 폴드는 7.6인치 메인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5.8인치
OLED 커버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5 종횡비, 2208x1840
해상도, 120Hz 주사율, 1450니트 최대 밝기를 제공하며 커버 디스플레이는 1080x2092
해상도, 17.4:9 종횡비, 120Hz 주사율, 155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Titan M2 보안 프로세서가 탑재된 텐서 G2 프로세서,
12GB LPDDR5 램, 256GB 또는 512GB UFS 3.1 스토리지가 제공되며 4,821mAh 배터리는
3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단, 충전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후면에는 48MP 메인 카메라 + 10.8MP 초광각 카메라 + 10.8MP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제공되며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9.5MP 카메라,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8MP 카메라가 제공된다. 망원 카메라는 최대 20배 슈퍼 레스
줌(Super Res Zoom) 기능 및 5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지문 센서는 측면 전원 버튼에
내장되어 있으며 IPX8 방수를 지원한다.
픽셀 폴드 가격은 1799달러(약 257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