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번지 스튜디오는 데스티니가디언즈 신규
확장 콘텐츠뿐만 아니라 새롭게 준비중인 프로젝트 게임, '마라톤'의 공개를 함께했다.
사실 이 마라톤은 신작이긴 하지만, 번지가 맥OS용으로 1994년~1996년에 출시한
바 있는 1인칭 슈팅 3부작게임 타이틀이였기 때문에, IP적으로는 완전한 신작은 아니라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경에 제이슨 슈라이어가 이 마라톤 IP의 복귀 루머를 언급했고,
이번에 확실하게 맞아 떨어지는 결과로 인해 완전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마라톤의 세부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개발자 웹 사이트의 언급에
따라 보다 어느정도 게임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라톤 개발자 Q&A를 진행한 게임 디렉터 Christopher Barrett는 이 마라톤은
PVP 게임으로 싱글플레이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마라톤은 처음부터 PVP 중심의 게임으로 설계되었지만, PVP 경험을 기반으로해서
플레이어 중심의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이 세계의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 이번 마라톤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디렉터는 그 예시로, 특정 유저가 이전에 없던 유물 지도를 발견하는 등의
내용이 쌓여, 향후 모든 유저들이 갈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을 발견된다던가 하는식의
예시를 들었다.
한편, 번지 스튜디오의 마라톤은 사실상 현재 가장 유명한 생존 PVP FPS
게임인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와 비슷한 장르로 구현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출시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 플랫폼은 PS5를 베이스로 출시될 것은 틀림 없어 보이지만, SIE가
밝혔던 것 처럼 번지 스튜디오는 멀티플랫폼을 출시를 유지할 것으로 밝힌
것을 이어 받아, PC,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 뿐만
아니라 크로스 세이브까지 지원하는 완벽 크로스플레이 작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