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기준)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3에서 가장 큰 부스는 어디일까. 바로 ASUS다. 수백개의 업체 중 유일하게 부스를? 2개 운영하고 있는 ASUS를 살펴보자.

ASUS는 노트북부터 서버, 그래픽카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 부스와 게이밍에 주력하는 ROG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ASUS 부스에서는 주로 노트북을 전시하고 있었다.


ASUS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ProArt Studiobook 16 OLED)는 인텔 코어 i9-13980HX에 엔비디아 RTX 4070을 탑재한 노트북으로, 3.2K 120Hz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키보드와 마우스 터치패드 사이에 있는 휠로, 휠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밖에도 ASUS 젠북 프로 라인업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ASUS 젠북 프로 14 듀오 OLED(ASUS Zenbook Pro 14 Duo OLED)는 보조 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ASUS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돕는다. 보조 화면은 디스플레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ASUS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ASUS Vivobook 13 Slate OLED)를 비롯해 US 밀리터리 그레이드(US Military-Grade) 테스트를 통과한 노트북 라인업도 전시되었다. US 밀리터리 그레이드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 가기 때문에 휴대성에 강점이 있다.

ASUS 노트북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세라믹 알루미늄의 스크래치 내구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플라즈마 세라믹 알루미늄은 100% 재활용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고, 관람객이 직접 스크래치 내구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 PRIME과 TUF GAMING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었다. Z790부터 B760, X670 등
다양한 메인보드가 전시되어 있었으며 프라임 Z790M-PLUS 등 다양한 폼팩터의 메인보드가
자리잡고 있다.


TUF
게이밍 라인업은 제품을 사용한 PC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이 직접 게임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PC에는 터프 게이밍 Z790-플러스 와이파이가 사용되었다.


터프
게이밍 PC에는 터프 게이밍 Z790-플러스 와이파이 외에도 ASUS의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BTF와 함께 터프 게이밍 CPU 수랭 쿨러 터프 게이밍 LC II 360 ARGB가
탑재되었다.

ASUS의 전문가용 모니터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OLED PA32DC(ProArt Display OLED PA32DC)는 31.5인치 4K를 지원하는 HDR OLED 모니터다. 특히 99% DCI-P3 색역에 10-bit 트루 컬러, 그리고 1,00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해 전문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프로아트 시네마 PQ07(ProArt Cinema PQ07)도 만나볼 수 있었다. 4K HDRdp 2000니트를 지우너하는 MicroLED 디스플레이의 프로아트 시네마 PQ07은 압도적인 크기로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는 TV다.

마우스, 키보드 제품군도 있었다. ASUS 마쉬멜로우 키보드(ASUS Marshmallow Keyboard)는 오트 밀크, 그린 티 라떼 색상으로 구성된 키보드로 윈도우, 맥OS 뿐만 아니라 크롬OS, iOS, 아이패드OS를 지원하는 동글동글한 디자인의 키보드다.


그 외에도 ASUS의 서버, 미니PC, 빔 프로젝터,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해두었는데 , 헬스케어 제품으로는 스마트밴드, 청진기 이외에도 스마트 정수기 ASUS 퓨어고 OW100(ASUS PureGo OW100)가 눈에 띄었다.

ASUS의 부스 옆에는 ASUS ROG(Republic Of Gamers)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ROG 부스는 게이밍을 위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엘라이(Ally)였다.


지난 5월 30일 한국에서도 출시된 ASUS의 휴대용 게임기기 엘라이는 체험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은 엘라이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엘라이는 USB-C 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 그리고 게임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별도 eGPU와 연결하면 엘라이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통해 키보드/마우스로 AAA급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커브드 모니터도 눈에 띄었다. 49인치 5120x1440 해상도의 QD-OLED 커브드 모니터는 1800R의 곡률에 140Hz의 주사율, 그리고 0.03 GTG의 반응속도를 지원한다.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재미난 제품으로는 ASUS ROG 류진 III 360 ARGB(ASUS ROG RYUJIN III 360 ARGB)가 있다. ASUS ROG 류진 III 360 ARGB는 CPU 수랭 쿨러로, 수랭 쿨러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화면을 송출할 수 있다. ASUS ROG 류진 III 360 ARGB는 화이트와 블랙이 공개되었다.


ROG 부스에서 가장 열기가 뜨겁던 공간은 와이파이7 공유기 ASUS ROG 랩터 GT-BE98(ASUS ROG Rapture GT-BE98)와 ASUS ROG 매트릭스 지포스 RTX 4090(ASUS MATRIX GEFORCE RTX 4090)이 있는 곳이었다. ASUS ROG 랩터 GT-BE98은 와이파이 7(802.11be)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로 최대 25,000Mbps를 지원하며, 멀티링크, 최대 10Gbps WAN/LAN 포트를 지원한다.


ROG 매트릭스 지포스 RTX 4090은 수랭 AIO 그래픽카드로, 리퀴드 메탈 서멀 컴파운드를 사용해 발열을 제어하며, 360mm 라디에이터에 3열 팬을 사용하였다.


ROG 메인보드가 진열되어 있었으며 별도로 ROG 스트릭스(ROG STRIX) 노트북도 진열되어 있었다.

부스 외부에는 ROG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용 쿨링팬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ROG 폰 7(ROG PHONE 7)은 퀄컴 스냅드래곤 8Gen2 칩셋과 16GB LPDDR5X(8533Mbps), 그리고 512GB(UFS 4.0) 저장장치를 탑재하였으며 화면은 6.78인치의 삼성 AM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65Hz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이다.

스마트폰 용 쿨러 에어로액티브 쿨러 7(Aeroactive Cooler 7)은 ROG 폰 7과 ROG 폰 7 얼티메이트를 위한 모바일액세서리로, 13*38mm 크기의 듀얼쿨링팬을 탑재하였다. 전원은 USB-C 혹은 3.5mm 헤드폰 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ASUS의 컴퓨텍스 2023 부스는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PC컴포넌트를 비롯한 PC관련 다양한 제품에서부터 헬스케어, 빔 프로젝터와 같은 IT제품으로 구성된 부스에서부터 게이밍을 전문적으로 다룬 ROG 부스까지 관람객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컴퓨텍스 2023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줄법한 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