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서비스 약관을 개정하고
유튜브 등 타 스트리밍 플랫폼의 동시 송출을 금지한다.
지금까지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트위치 방송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동시 송출할 수 있었으나, 개정된 약관에는 트위치와 유사한 서비스에서의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동시 송출이 금지된다.
유사한 서비스에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페이스북 라이브,
킥(Kick), 럼블(Rumble) 등이 해당된다. 다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생방송을 지원하는
모바일 우선 서비스에서는 동시 송출이 가능하다.
트위치는 "만약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경고를
받게 되며 경고가 누적될 경우 계정이 이용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
송출이 아니라면 타 스트리밍 플랫폼 방송 또는 게스트 출연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한편, 트위치는 작년 9월 서비스 비용 증가를 이유로 한국에서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축소했으며 올해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VOD 기능까지(클립,
이전 방송, 하이라이트, 업로드된 콘텐츠 포함) 중단해 시청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