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유럽연합(EU)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광고 사업을
중단하거나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할 처지에 놓였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부했다.
구글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광고 공간을 판매하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중개자 역할도 담당한다. EU 집행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구글이
2014년부터 EU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일부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매각해야만 경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가 반독점법 위반에
대해 사업의 주요 부분에 대한 매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이 경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EU에서 온라인 광고
사업을 중단하거나 연 매출의 10% 해당하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구글은 "EU 집행위의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