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금의 코어 브랜드 체계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코어
브랜드는 세대 구분과 라인업 구분에 i를 명시했지만 이 두가지 기준 모두 삭제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인텔 13세대 코어 i9-13900K는 인텔 코어 9 13900K가 되고 13세대 코어
i7-13700는 코어 7 13700으로 변경된다는 말이다. 세대 구분이 빠진 것은 모델명에
붙은 두 자리수로 구분이 가능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게 인텔 측 설명이다.
하지만, 코어와 코어 울트라로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라인업을 분리하면서 이로
인한 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직 울트라와 아닌 것의 차이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비디오카드즈는 순수 코어 프로세서가 메테오 레이크 부터 사용된다는
자료를 공개했는데 코어 울트라 브랜드가 올 하반기 부터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칩과 칩렛의 차이가 울트라와 노멀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칩렛 구조의 메테오 레이크가 아무리 혁신적인 CPU라도 순수 CPU 측면에선 원칩이
더 나은 선택인건 분명하다. 원칩이 아니더라도 GPU 자원을 빼거나 현 수준으로
낮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가 필요한 건 사실이니 이런 목적에 맞춰 울트라 라인업을
신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