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비자가 데스크탑 PC를 구매할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식은 역시나 각각의 부품을 구매해서 조립하는 조립 PC 형태다.
조립 PC는 내부에서부터 외부 부품까지 모두 스스로 커스텀하고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부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의외로 많이 주목 되고 있는 부품이 있다.
바로 케이스다.
단순히 주요 하드웨어를 장착하는 상자라고 여기고 소홀했던 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케이스의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조립 편의성, 또 이후 유지
보수를 위한 기능들까지 모두 고려하며 조립 PC의 케이스로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그래서 일까, 많은 케이스 제조사들이 선보여오고 있는 케이스들을 보면 예전보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케이스를 선보이는 추세이고,
또한, 편의성이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각각 독특하고도 차별점을 상당히 내세워 선보이고 있다.
게이밍 기기 디자인부터 개발, 제조까지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도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여 오고 있고, 그중 눈에 띄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사로잡은 케이스를 출시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이다.
■ 4개의 스윙도어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케이스는 한눈에 보면 깔끔한 강화유리 패널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다름아닌 4개의 스윙도어다.
일반적으로 정면에서 봤을때 좌측은 하드웨어 탑재를 위해 많이들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는 것이 요즘 케이스 추세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케이스는 좌측 뿐만 아니라 우측도 스윙도어 처리를 통해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다.
이 강화유리는 본체의 0.7T 두께의 프레임과 더불어 4T의 강화유리이기 때문에 튼튼함과 동시에 열로인한 변형도 없다.
또, 4개인 이유는 2개의 스윙도어가 더 있기 때문인데, 요즘 많이 분리되어 있는 파워 및 스토리지 하단 수납 공간의 사이드면도 사이드
스윙이 아닌 업다운 스윙 도어 처리해 놓은 모습이다.
이 역시 좌측만이 아닌 양쪽으로 해놓은 모습이기에 총 4개의 스윙도어가 탑재되어 있다. 제품명처럼 말그대로 날개가 달린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케이스를 쉽게 여닫는게 뭐가 좋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유지보수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내부에 어쩔 수 없이 쌓이는 먼지를 털기 위해서 드라이버를 찾아 나사를 풀어낼 필요 없이 손쉽게 사이드를 열어 먼지 청소와 같은 것들이
가능하다.
또, 만약 다양한 하드웨어를 자주 교체하거나 변경해보는 등의 환경이라면, 이러한 케이스가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좌측 하단부의 스윙도어 부분은 스토리지와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며, 스윙 도어 뿐만 아니라 하드랙 역시 Non Toolkit, 즉
드라이버 없이 스토리지를 장착/해제가 가능하도록 디자인 해놓아 상당히 편리하다.
■ 케이스 내부 구성들
스윙도어 4개 외에도, 내부적인 디자인에서도 매력적인 케이스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요즘 많은 고성능 사용자들이 바라는 부분중 하나는 추가적인 팬을 얼마나 장착할 수 있고, 또, 에어플로우, 즉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가이다.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케이스는 최대 11개까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전면부의 120mm를 140mm로도
교체가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파워 덕트 장착부, 사이드, 상단부에도 쿨러 설치가 가능해 내부의 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 시켜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수랭쿨러의 라디에이터/팬도 충분히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데, 전면과 상단부 모두 최대 360mm를 지원한다.
만약 공랭 쿨러를 사용한다해도, 깊이감이 충분하기 때문에, 최대 175mm 공랭 쿨러 높이를 제공해 별도의 공랭 쿨러에도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선정리를 위한 홀도 모두 깔끔하게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요즘 워낙 커지고 무거워진 그래픽카드를 위해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 받침대를 케이스에서 제공해주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다.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역시 그래픽카드 받침대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며, 1개가 아닌 2개를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은 모두 편의성과 기능성을 모두 사로잡은 디자인으로서, 일반적인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고성능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도
적극적으로 해놓은듯 했다.
■ 상단, 후면, 그리고 RGB LED 커스텀을 위한 ARGB 컨트롤러 탑재
수랭쿨러가 자주 장착되는 상단면 바깥에는 먼지 필터가 제공되어 먼지방지를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옆으로 각종 외부 포트와 전원
버튼들이 일렬로 제공되는 모습이다.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0 포트, USB 2.0 포트 2종이 제공되고 있고, 3.5 오디오 잭 헤드폰,마이크 가 제공되고
있다.
그 옆에 버튼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LED 변환 버튼이다.
이 버튼이 제공되는 이유는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 케이스가 자체적으로 ARGB 컨트롤러가 제공되기 때문인데, 우측 사이드를
열어보면 기본 제공되는 팬 4개가 ARGB 컨트롤러에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에 기본 제공되는 4개의 팬은 RGB 팬이고, ARGB 컨트롤러를 이용해 상단 버튼과 연계, 각종
RGB LED 변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또한, 추가적인 LED팬, 또는 일반 팬들도 이 컨트롤러를 통해 쉽게 변환하고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후면부에는 깔끔한 구성으로 내부 공기를 배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하단에는 파워 먼지 필터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 유지보수, 편의성 모두 고려된 편리한 케이스
요즘 케이스는 정말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들이 독특한만큼, 선택지가 참 다양해졌다. 하지만 반대로,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느낌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4개의 스윙도어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내부 공간을 활용하고 유지 보수 할 수 있으며, ARGB 컨트롤러 제공으로 LED
조절, 넓은 내부 공간과 함께 많은 팬과, 수랭 쿨러를 넉넉히 탑재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 되어 있는 케이스다.
만약 어중간한 케이스가 싫고, 언제든 유지보수나 편의성, 다양한 부분의 니즈를 모두 만족할만한 케이스를 찾고 있다면 이번
마이크로닉스 MANIC GM4-윙을 선택지중 하나로 넣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