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6년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최초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외신은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2025년 2분기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2026년 1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 LED 패널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비교해 더 밝고 명암비가 더 좋으며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또, 직사광선
아래에서 시인성이 훨씬 좋으며 전력 효율도 높아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애플은 2017년부터 'T159' 코드명으로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개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애플워치 울트라에 이어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리지널 애플워치에 자사 제품 최초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후 2017년
아이폰X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따라서, 애플이 2026년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경우 2029년 이후 마이크로 LED 아이폰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