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휴대용으로 극장과 같은 공간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휴대용 극장 시스템(Portable Theatre System)'을 출시했다.

휴대용 극장 시스템 HT-AX7은 약 30cm 길이의 프론트 스피커와 탈착 가능한 리어 스피커 2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런트 및 리어 스피커에 내장된 배터리로 약 30시간 동안 자유로운 레이아웃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프로젝터 등의 기기와 블루투스(Bluetooth)로 연결하여 소니의 독자적인 입체 음향 기술 '360 공간 사운드 매핑(360 Spatial Sound Mapping)'에 의한 현실감 있는 입체 음향으로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HT-AX7의 사운드 필드 효과를 켜고 사용자 주변에 스피커를 배치하면 360 공간 사운드 매핑을 통해 입체 음향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소니가 독자 개발한 업 믹서를 이용하여 스트리밍 서비스 등 2채널 스테레오 음성 콘텐츠도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사운드 필드의 이펙트를 끈 상태로 방의 모서리에 스피커를 배치하면 방 안을 소리로 채울 수 있어 거실에서 쉬거나 홈 파티를 열 때 BGM 등의 소리를 공간감 있게 연출할 수도 있다.

2대의 기기와 동시 접속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연결 기능을 지원하여 태블릿이나 PC로 영화를 시청한 다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심리스하게 재생 기기간 전환이 가능하고, 스피커에 마이크를 탑재하여 스마트폰이나 PC로 핸즈 프리 통화를 지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소니 | 홈 엔터테인먼트 커넥트(Sony | Home Entertainment Connect) 앱에 대응하여 리어 스피커의 볼륨 조절 및 사운드 모드 설정을 앱으로 조작할 수 있다.
HT-AX7은 7월 21일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