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BMW에서 오토바이용 스마트 글래스 '커넥티드라이드(ConnectedRide)'를
공개했다.
커넥티드라이드는 자동차에서 사용되고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속도 또는 기어와 같은 모든 관련 데이터를 라이더의
시야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광학 모듈은 데이터를 오른쪽 렌즈에 투사하고 GPS
데이터는 스마트폰에서 가져온다.
또,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 앱에
연결할 수 있으며 모터사이클의 핸들바에 있는 멀티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주행 중에도
시야 및 설정의 데이터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처방 렌즈용 RX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4.5~-4.5 디옵터
범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동공 거리에 따라 M 사이즈(53~67mm), L 사이즈(59~73mm)를
지원한다.
이밖에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패키지에는 인증된 UVA/UVB 렌즈 세트 2개가 포함되어 있어 선글라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라이드 가격은 690유로(약 98만원)다. 출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