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X·Y' 안전벨트·카메라 결함.. 미국서 1만7000대 리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S·X·Y 등 차량 총 1만7000여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2023년식 모델 S 및 모델 X 차량을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며 "이들 차량에서 앞좌석 안전벨트가 프리텐셔너 앵커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안전벨트가 분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문제로 리콜하는 차량은 1만5869대다.

테슬라는 또 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모델Y 차량 1337대도 리콜한다. 테슬라는 "이들 차량은 전방 카메라가 제 위치에 정렬되지 않아 긴급 제동이나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