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베젤리스 아이폰 OLED 패널 개발 착수 루머

아이폰14 프로 맥스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베젤이 사라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개발을 요청했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래 아이폰에 탑재될 베젤리스 OLED 패널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탑재된다. UDC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되므로 풀스크린 구현이 가능하지만 이미지 품질 등 기술적인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출시되는 아이폰16(가칭) 프로 라인업에 페이스ID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사라지고 홀만 남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2026년 출시되는 아이폰18(가칭) 프로 라인업부터 페이스ID +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된 풀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베젤리스 OLED 패널 개발에 앞서 아이폰 전면 베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베젤이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