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슨의 E26 컨트롤러를 쓴 PCIe 5.0 M.2 SSD인 크루셜 T700과 커세어 MP700에서 과열 스로틀링을 유의해야 한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온 가운데, 동일한 컨틀로러가 사용된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40 역시 과열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매체인 컴퓨터베이스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테스트 중 최대 87℃에 달하는 온도를 기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성능 저하에 이어 셧다운까지 발생하였음을 알렸다. 셧다운 될 경우 다시 SSD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단순 윈도우 재부팅(웜 리부팅)이 아닌 콜드 리부팅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이들 제품에 쓰인 PCIe 5.0 NVMe M.2 SSD 컨트롤러인 E26 모델의 제조사인 파이슨은, 크루셜과 커세어 제품에서 발열 이슈 발생 이후 방열판이 없는 제품들도 방열판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전제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대부분의 PCIe 5.0 지원 메인보드는 Gen5 SSD를 위한 방열판이 제공되며, 방열판이 없는 제품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냉각 솔루션을 사용하도록 제공되는 옵션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쿨링팬이 쓰인 액티브 방식 쿨링 솔루션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렸다.
한편, 컴퓨터베이스를 통해 과열 이슈를 보고 받은 씨게이트측은 9월 중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