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모토로라, TCL-알카텔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출하량이 가파르게 감소한 반면, 애플의 출하량 감소는 6%로 업계 평균 및 상위 경쟁업체들보다 비교적 낮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55%로 늘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정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장치 업그레이드를 주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3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낙관적이며,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모토로라, 구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3분기에 미국에서 사장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여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시장 부진으로 인해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평탄한 성장에서 낮은 한 자릿수 감소세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