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가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AI 프로세서 판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용 AI
프로세서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업무가 분기당 7배나 폭증한 상황에서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대신, 미국 정부의 규제는 철저히 지키면서 중국 시장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프로세서 간 인터커넥트 대역폭을 600GB/s 미만으로 낮춘 중국향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실제, 엔비디아도 인터커넥트 대역폭을 600GB/s에서 400GB/s로 낮춘 A800과 비슷한
컨셉을 채택한 H800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둘 다 대역폭이 크게 감소한 탓에
출시 당시 논란이 있었지만 수요가 워낙 많이 공급 자체가 부족할 만큼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AMD의 중국향 모델은 하반기 출시 될 Instinct MI300 GPU 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