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 홀루 등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요금을 인상한다.
10일 주요 외신은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10월부터 광고 없는 디즈니 플러스
요금을 월 10.99달러에서 월 13.99달러로 27% 인상하고 훌루 요금은 월 14.99달러에서
월 17.99달러로 20달러 인상할 예정이다. 광고가 포함된 요금제는 월 7.99달러로
동결된다.
특히,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의 계정 공유 단속도
검토 중이다. 디즈니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트리밍을 위한 계정 공유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의 글로벌 구독자 수는 1억4610만명으로,
지난 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4% 증가한 223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225억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