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템 거래 사이트 캡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픈월드 액션 RPG '디아블로4'
골드 복사 버그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4 인벤 등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디아블로4' 골드 복사 방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터진 골드 복사 버그는 거래한 케릭을 삭제 후 랜 선을
뽑고 다시 케릭을 복구하는 방식으로 매우 간단하다. 골드 복사는 최근 작업장을
중심으로 일부 사용자만 악용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 공개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는 버그를 악용해 복사된 골드가
최저 1억당 15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골드 복사
버그를 악용한 계정은 추후 계정이 정지될 것으로 보이며, 작업장에서 복사된 골드를
구입한 계정도 정지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블리자드 측에서는 아직 골드 복사 버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최근 공개된 1.1.1 패치 노트에서도 골드 복사 버그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