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아이폰14 프로 및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서 배터리 최대 용량이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 맥스의 배터리 최대 용량이 적게는 9% 많게는 14% 감소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가 정상적인 조건에서
작동할 때 500회 완전 충전 주기에서 원래 용량의 최대 80%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사용자는 지난 7월 "자신의 아이폰14 프로 배터리
최대 용량이 90%까지 떨어졌다"며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인 조안나 스턴도
자신이 사용 중인 아이폰14 프로의 배터리 최대 용량이 88%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최대 용량 감소의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외신은
▲배터리 용량 수치 계산 알고리즘 변경 ▲iOS 17 베타 설치 ▲AOD 디스플레이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배터리 최대 용량 숫자가 낮을 수록 배터리 수명도 그만큼
짧아진다. 애플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