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오픈월드 액션
RPG '디아블로 4'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 커뮤니티가 시끌벅적하다.
31일 블리자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틀넷에서 판매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4 ▲콜 오브 듀티 등 주요 게임의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가 적용된 게임 중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은 디아블로
4다. 디아블로 4는 이번 가격 인하로 ▲얼티밋 에디션을 기존 13만 6400원에서 -25%
할인된 10만 23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일반판은 -20%,
-22%가 할인된 각각 9만 8320원, 6만 5910원에 구입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게임에 대해서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러나, 출시된 지 약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시즌 1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디아블로 4가 프로모션에 포함된 것은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아블로 4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정가에 게임을 구입한
유저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한 유저는 "사기 당한 기분"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앞으로 블리자드 게임을 정가에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아블로 4는 출시 이전부터 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졌다.
디아블로 4는 출시 이후 베타 테스트 수준의 컨텐츠, 아이템 및 골드 복사 등
상식 이하의 버그들이 터지면서 현재는 상당수 유저들이 이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