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 페이스북)와 LG전자가 애플 비전 프로와 경쟁할 차기
'퀘스트 프로' 가상현실(VR) 헤드셋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현지시간) 외신은 메타와 LG전자가 퀘스트 프로 헤드셋의
후속 버전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차기 퀘스트 프로의 조립을 담당하고
LG에너지와 LG이노텍은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당초 메타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차기 퀘스트 프로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폭넓은 파트너십이 형성되면서 다른 LG전자 계열사와의 협력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가 고가의 가격으로 출시되는 반면, 차기
퀘스트 프로 VR 헤드셋은 보급형 모델도 함께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퀘스트 프로 VR 헤드셋은 약 2000달러 가격으로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메타는 499달러의 '퀘스트3'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