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지난 5월에 발표한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환경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확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 및 OEM 고객 생태계를 광범위하게 확대해 가고 있다.

델 네이티브엣지는 엣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들을 좀 더 쉽게 설치,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수많은 엣지 로케이션에 분산된 디바이스에 대해 인프라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을 중앙에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델 네이티브 엣지 플랫폼에는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 지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독 서비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근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델 네이티브엣지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바이스를 온보딩 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때, 반복적인 작업과 루틴을 자동화함으로써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간을 22배 향상시키는 등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엣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예를 들어 셋업에 100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엣지 환경에 델 네이티브엣지를 사용하면 5시간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엣지 활용 사례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델의 파트너 커뮤니티는 고객들의 엣지 컴퓨팅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델은 이번에 파트너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툴을 제공하고, 엣지 환경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델 엣지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비롯한 채널 파트너들은 전용 랩 환경에서 델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력하여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최적화한, 델 네이티브엣지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 이를 올려,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OEM 고객과 SI(시스템 통합업체)들은 이를 통해 각각의 기업 환경에 맞춰 체계적인 방식으로 엣지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델과 협력하여 델 네이티브엣지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파트너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아토스(Atos)는 델과 공동 개발을 통해 서비스형 비즈니스 성과 솔루션(BOaaS)을 출시했다. 아토스의 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는 BOaaS 솔루션은 델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Dell Streaming Data Platform)과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와 결합하여 소매, 제조,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엣지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쉬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Bosch Global Software Technologies)은 제조 현장에서 머신 데이터 및 프로세스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브릿지(DeviceBridge)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공격 및 지적 재산 탈취 시도로부터 AI/ML 자산을 보호하는 AI 보안 솔루션인 AI쉴드(AIShield)를 제공한다.
이튼(Eaton)은 지능형 전력 관리를 위해 브라이트레이어 데이터센터(Brightlayer™ Data Centers) 스위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알고리즘과 정책 기반 자동화를 사용하여 전력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함으로써 시스템 장애 및 다운타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해 및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델은 자사의 글로벌 엣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 인프론트 시스템(Infront Systems), 인볼타(Involta), 텔릿 신테리온(Telit Cinterion),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orld Wide Technology) 등을 에코시스템에 추가했다. 델은 델 네이티브엣지를 중심으로 고객이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최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엣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IT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엣지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