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최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 아이폰15 라인업은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된다. 모든 모델에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프로 라인업에는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업계 최초 3나노(nm)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새로운 CPU는 마이크로 아키텍처와 디자인 개선으로
최대 10% 더 빨라졌으며 GPU는 피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 새로운 6코어 디자인으로
최대 20% 더 빨라졌다.
또, 올해부터는 아이폰 모든 모델에 USB-C 충전 포트가 적용됐다.
애플은 "새로운 USB-C 커넥터는 막강한 USB 3 규격을 갖추어 USB 2 규격보다
최대 20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카메라 사양도 강화됐다. 아이폰15와 플러스에는 업그레이드된
48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프로 라인업에는 특별히 설계된 48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는 120mm에서 아이폰 사상 가장 긴 5배 광학 줌
성능을 제공한다.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는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의
세련된 다섯 가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된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9월 15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고, 매장 판매는 9월 22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각각 125만원,
135만원부터 시작된다.
또, 아이폰15 프로 및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의 마감으로 출시된다. 프로 가격은 동일하게
155만원부터 시작되지만, 프로 맥스 가격은 190만원부터 시작된다.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저장 용량이 256GB부터 시작되는 만큼 사실상 가격이 동결된 셈이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