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기본 모델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초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BOE의 아이폰15 OLED 패널이 애플의 품질 테스트 통과에 실패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주문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LTPO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 탑재되는 LTPS OLED 패널은 중국 BOE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BOE가 또 다시 애플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 벽을 넘지 못하면서, BOE가 애플에 공급할 초도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5 시리즈 모든 모델에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BOE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을 위한 듀얼 펀치홀 컷아웃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15 시리즈 모든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BOE가 올해 안에 마지막으로 품질 테스트를 신청할지는 미지수지만, 업계에서는
BOE가 올해 안에 아이폰15 OLED 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