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타밀나두 공장에서 생산된 '아이폰15' 모델이 출시 첫 날부터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산 아이폰이
중국산 아이폰과 동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세 곳에서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를 제조한다. 애플은 지난 달 폭스콘 타밀나두 공장에서
아이폰15 생산을 시작했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하여 인도를 새로운
아이폰 생산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아이폰14 이전에 인도산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지만, 지난 3월 말에는 7%에 도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 인도 가격은 128GB 버전
기준 각각 7만 9990루피(약 127만원), 8만 9990루피(약 143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