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2 또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로 알려진 차기 스위치2에
강력한 엔비디아(NVIDIA) Ampere GPU가 탑재될 것이라고 복수의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차세대 스위치2는 엔비디아 T239 SoC(System-on-Chip)로
구동된다. 이 SoC는 NVIDIA에서 설계했으며 1280개의 CUDA를 특징으로 하는 Ampere
GPU 아키텍처와 Arm Cortex A78 코어 8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SoC는 삼성파운드리가 7LPH 공정으로 생산하는데, 7LPH
공정은 기존 8나노 공정의 개선된 버전으로 알려졌다. 당초 차세대 스위치2에 TSMC
5나노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차세대 스위치2는 오리지널 모델과 비교해 하드웨어 사양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에서 8인치로
더 커지며 12GB 램(RAM) 및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오리지널
모델에는 4GB 램과 32/64GB 스토리지가 탑재된 바 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스위치2는 로딩 없이 4K 60FPS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며 엔비디아
DLSS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하여 PS5 및 Xbox 시리즈 콘솔과 거의 동등한 비주얼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