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위치2 성능이 소니 PS4 및
마이크로소프트(MS) Xbox One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CEO(최고경영자)
바비 코틱을 포함한 액티비전 경영진은 작년 12월 닌텐도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스위치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브리핑 내용이 요약된 내부 이메일에는 차세대 스위치의
성능이 PS4 및 Xbox One 성능과 비슷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닌텐도가 지난 몇 달 전부터 액티비전과 같은 주요 퍼블리셔와 함께 차세대
스위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을 종합하면 차세대 스위치2는 삼성파운드리가
7LPH 공정으로 생산하는 엔비디아 T239 SoC(System-on-Chip)로 구동된다. 이 SoC는
NVIDIA에서 설계했으며 1280개의 CUDA를 특징으로 하는 Ampere GPU 아키텍처와 Arm
Cortex A78 코어 8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CD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에서 8인치로 더 커지며 12GB
램(RAM) 및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다. 이밖에 차세대 스위치2는 로딩 없이 4K 60FPS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레이
트레이싱이 활성화된 엔비디아 DLSS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하여 PS5 및 Xbox 시리즈
콘솔과 거의 동등한 비주얼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세대 스위치2는 이르면 내년 3~4월 39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