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7
애플이 iOS 17 버전에 새롭게 추가한 알림음이 너무 조용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iOS 17 버전에서 10년 만에 새로운 벨소리를 추가했으며
기본 앱 알림음인 클래식 '트라이톤(Tri-tone)'도 '리바운드(Rebound)'로 조용히
변경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알림음이 최대 볼륨 상태에서도 알림음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크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이 주머니나 지갑 속에 묻혀 있을 경우 '리바운드'
알림음은 더 듣기 어려울 수 있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은 수신 알림을 놓쳤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사용자는 "볼륨과 햅틱 피드백은 거의 동일하지만 사람들이
볼륨이 더 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옥타브가 트라이 톤보다 낮기 때문"이라면서
"햅틱 피드백의 경우 강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리바운드에는 두 개의 진동이
있고 트라이 톤에는 세 개의 진동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iOS 17에서는 알림음 소리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알림음 소리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