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샘모바일
업계 최초 3나노(nm) 공정이 적용된 A17 프로 칩이 탑재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대 이하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 소식을 전하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23 울트라는 3DMark 와일드파이어 익스트림(Wildlife Extreme) 그래픽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줬다. 참고로 갤럭시S23 울트라는
TSMC 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셋을 사용한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갤럭시S23 울트라는 시종일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앞서는 성능을 보여준다. 1차 테스트에서 3886점을 기록했으며, 20차
테스트에서는 2794점을 기록했다.
반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차 테스트에서 3608점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테스트 만에 2843점으로 성능이 급락했다. 불과 몇 분 만에 성능이
크게 저하된 것. 마지막 20차 테스트에서는 2681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체는 "갤럭시S23 울트라 GPU 성능은 20차 그래픽 테스트
이후 28% 하락한 반면, 아이폰 15 프로 맥스 GPU 성능은 단 2번 만에 22% 하락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벤트에서 A17 프로가 마이크로 아키텍처와 디자인 개선으로
최대 10% 더 빨라지고, GPU는 피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 새로운 6코어 디자인으로
최대 20% 더 빨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A17 프로는 여러 리뷰어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하면서 A17 프로 생산을 담당하는
TSMC의 3나노 공정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