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새로운 고속 외장 SSD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tomshardware에 따르면 일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삼성전자의 T9 시리즈가 등록되면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모델은 기존 T7 시리즈보다 두 배 빠른 최대 2GB/s의 성능을 발휘하고, 용량은 T7 실드와 같은 1TB/ 2TB/ 4TB 구성임을 알렸다.
2GB/s에 달하는 성능 구현을 위해 T9 시리즈의 인터페이스는 USB 3.2 Gen 2x2가 채택, 무게는 T7 실드보다 약 26% 무거운 4.3온즈(약 122g)으로 소개되었는데, 고성능 구현을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 대비를 위해 쿨링 솔루션을 강화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보증 기간은 T7 시리즈의 3년보다 긴 5년이 적용되고,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아 속단하긴 이르지만 해당 제품을 등록한 프랑스 판매점은 T7 1TB와 2TB에 비해 각각 31%와 42% 비싸진 T9 1TB 모델 133달러, 2TB 모델 226달러로 표시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네덜런드 사이트에는 이미 외장 SSD T9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짐작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