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공간 컴퓨터로 소개한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의 저가 버전이 2025년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외신이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디인포메이션 및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저가형 '애플 비전
프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저가형 애플 비전 프로는 이르면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궈 분석가는 "애플이 비용을 대폭 절감하지 않는
한 2025년까지 비전 프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궈 분석가는 2024년 비전 프로 출하량을 약 60만대로 전망하면서
"비전 프로가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애플의 차세대 스타 제품이 되기까지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전 프로 2세대 버전은 늦어도 2027년 상반기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까지 비전 프로에 대한 하드웨어 업데이트는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전 프로는 내년 초 미국에서 3499달러(약 466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