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모델에서 불거진 전자파 논란이 일단락됐다.
지난주 외신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프랑스 정부가 애플이 신청한
아이폰1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초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자체 실험 결과 아이폰12에서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기준치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9월 27일까지 애플이 전자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제품을 리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NFR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아이폰12가 출시될 당시에는 전자파가
기준치를 넘지 않았지만, 이후 출시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영향으로 전자파 방출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ANFR은 지난주 애플이 제출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했으며, 이후 전자파 방출 수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내린 아이폰12 판매 금지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