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는 동탄사옥에서 LG전자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쓰리빅스, LG전자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 LG전자 최규남 상무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 공동 연구를 비롯해 바이오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쓰리빅스는 3X-KBank, 3X-TMiner, 3X-MOmics의 3가지 핵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3X-KBank는 90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정제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한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3X-TMiner는 3천만 건의 논문에서 자연어 처리방법을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활용이 가능한 문헌 기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3X-MOmics는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쓰리빅스는 3가지 핵심 플랫폼을 활용해 국립암센터의 멀티오믹스 기반 암 유전체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2024년부터 9년간 진행되는 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 WGS) 데이터의 분석 및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 및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에 3X-MOmics의 상업용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 “LG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병원의 정밀 의료 니즈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쓰리빅스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역량으로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일반 소비자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 상용화 및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