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비전 프로2' 개발에
착수했다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의 최신 파워 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공개한 1세대 비전 프로는 무거운 무게 및 처방 렌즈
호환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비전 프로에서 기기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처방 렌즈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향상된 경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비전 프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파악된다. 개발팀은
1세대 비전 프로의 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기를 약간 더 작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안경을 착용한 사용자들이 더 쉽게 헤드셋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 중이다. 1세대 비전 프로의 경우 안경 착용자는 자석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에 부착되는 자이스(Zeiss) 처방 렌즈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2세대
모델은 처방 렌즈가 사전 설치된 커스텀 비전 프로 헤드셋을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 비전 프로는 내년 초 미국에서 34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2세대 모델은 빨라야 2025~2027년 사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