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부품 원가(BOM)가 전작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5 부품 원가는 전작 대비
16% 올랐으며 ▲아이폰15 플러스는 10% 올랐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은 각각 8%, 12%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위 아이폰15 프로 맥스 256GB 버전의 경우 부품 원가는 총
558달러(약 75만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TSMC가 공급하는 3나노 기반 A17 프로 칩
가격은 130달러(약 17만 5천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아이폰14 프로 맥스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 칩보다 27% 오른 수준이다.
또, 아이폰 최초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도입된 잠망경 렌즈 가격은
3.8배 늘어난 30달러로 추정되며 티타늄 프레임 가격은 기존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43% 오른 50달러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역시 20%가 올랐다.
반면,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는 기본 저장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났음에도 가격 증가는 5%에 그쳤다. 원가 상승분을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