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폰아레나
24일 공식 발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의 멀티
코어 성능이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탑재된 A17 프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3.30GHz 클럭의 프라임 CPU 코어 1개,
3.15GHz 클럭의 CPU 코어 3개, 2.96GHz 클럭의 CPU 코어 2개, 2.27GHz 클럭의 CPU
코어 2개로 구성됐다.
A17 프로는 3.78GHz 클럭의 성능 코어 2개와 2.11GHz 클럭의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두 칩셋 모두 TSMC가 위탁 생산하지만,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4나노(nm), A17 프로는 3나노 공정을 사용한다.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 3세대로 구동되는
샤오미 14는 싱글 코어 및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200점대, 7400점대를 기록했는데,
A7 프로와 비교해 싱글 코어 점수는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멀티 코어 점수는 약
200점 가량 앞선다.
외신은 "이론적으로 A17 프로가 TSMC 3나노(N3B)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멀티 코어 성능에서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A17
프로를 앞서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은 샤오미 14 시리즈에 최초 탑재되며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