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새로운 HP 라텍스 630(HP Latex 630) 프린터 시리즈를 공개했다. HP는 화이트 잉크 기능을 지원하는 라텍스 프린터 시리즈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모든 출력 업체에 보다 혁신적인 프린팅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공개된 HP 라텍스 630 시리즈는 관리 편의성을 높인 화이트 잉크 프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HP 라텍스 프린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친환경성이 강조된다. 화학물질이나 냄새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수성 라텍스 잉크가 탑재된 HP 라텍스 630 프린터는 세계적인 안전규격 인증 기관으로 알려진 미국 UL의 ECOLOGO 인증과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인 EPEAT 인증을 받았다. 인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잉크 카트리지는 100% 재활용된, 또 재사용이 가능한 카드보드 소재인 카톤(carton) 카트리지로 교체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낮췄다.
HP 라텍스 630 시리즈는 자동화된 프론트 로딩 시스템과 간단하고 빠른 로딩/언로딩 워크플로우를 통해 미디어 로스 및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최대 10GB의 인프린터 스토리지로 재인쇄가 간편하며 HP 픽셀 컨트롤 기술(HP Pixel Control Technology)과 새로운 프린트 헤드 구성을 통해 시간당 14m2의 표준 속도로 작은 글자도 높은 화질로 인쇄할 수 있다. 기기에 탑재된 인쇄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SAi의 RIP 솔루션은 이미지 데이터를 인쇄용 데이터로 간편하게 변환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여준다. 국내에는 시리즈 중 HP 라텍스 630 W 제품이 출시된다.
한편 HP는 인쇄 작업 원격 제어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HP 프린트 OS 디자인 & 이커머스(HP Print OS design & eCommerce) 솔루션도 공개했다. 모든 출력 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HP의 이번 솔루션은 업체와 전자상거래기업 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HP는 웹에서 바로 프린트로 이어지는 해당 웹-투-프린트(web-to-print) 솔루션을 통해 전자상거래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협업에서 인쇄 절차를 단순화하고 혁신적으로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