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퀄컴이 향후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칩셋에도 괴물 성능의
커스텀 '오라이온(Oryon)' CPU 코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이 윈도우 PC용으로 발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에는
퀄컴이 지난 2021년 인수한 반도체 설계 기업 누비아에서 개발한 커스텀 '오라이온'
CPU 코어가 최초 탑재됐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은 ▲인텔 Core i7-1355U
▲인텔 Core i7-1360P와 비교해 성능은 압도하면서 1/3 수준의 전력을 소비한다.
특히, 멀티스레드 성능의 경우 애플 M2 칩보다 50% 성능이 앞선다고 주장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새로운 오라이온 CPU 코어를 가까운
시일 내에 모바일용 스냅드래곤 칩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2025년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에 오라이온 CPU 코어가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신은 "모바일용 스냅드래곤 칩에 오라이온 CPU 코어가
탑재된다면 업계 최고의 온디바이스 AI 기능 외에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진정한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