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트론 인도 공장(이미지 출처:이코노믹 타임즈)
대만 위스트론이 인도 아이폰 생산 라인을 인도 최대 그룹 타타그룹
산하 타타전자에 1억 2500만달러(약 1700억원)에 매각했다고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타전자는 향후 2년 6개월 안에 인도 업체 최초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타타전자에서 생산한 아이폰은 인도 및 해외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5년 넘게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 중이다.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이 지난 2017년 아이폰SE 모델을 인도에서 최초 생산했으며, 이후
페가트론과 위스트론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미중 갈등으로 인도는 새로운 아이폰 생산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아이폰의 7%를 인도에서 제조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아이폰의 25%를 인도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