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4조원, 영업이익 2.43조원의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7.4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가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7조원 증가한 2.43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LPDDR5x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다만, 시스템LSI는 주요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재고 조정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부진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2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을 확보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수율 향상 및 원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글로벌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DS부문은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 리더십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와
DX부문은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