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내년 2월 중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탑재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M3 칩을 탑재하고 11인치 및 13인치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 13인치 패널을
모두 공급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2스택 탠덤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이 탑재된다.
2스택 탠덤은 RGB 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OLED 기술로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싱글 스택 탠덤 구조의 OLED 패널보다 화면 밝기는 2배, 패널 수명은 4배 가까이
늘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 프로를 제외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모델은 당분간 LCD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Mac) 제품의 경우 최초
OLED 패널을 탑재한 맥북 프로가 이르면 2026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2월 중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하면
6월 열리는 WWDC 2024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